[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황정음이 연기 중단을 고민할 정도로 혹독했던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면서도, 인생작인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시즌2 제작을 향한 남다른 바람을 드러냈다.
9일 황정음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과거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방송인 줄리엔 강과 만나 운동과 먹방을 함께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황정음은 줄리엔 강과 라면을 먹으며 과거 시트콤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황정음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한겨울에 스프링클러 물을 맞으며 콧수염과 군복 분장을 했던 에피소드를 꼽으며, “겨울인데 일어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물을 맞다 보니 ‘내가 진짜 연기를 계속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당시의 남모를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작품을 향한 애정은 여전했다. 1년 넘게 동고동락하며 전우애를 쌓았다는 두 사람은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회자되는 작품의 생명력에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황정음은 “‘지붕 뚫고 하이킥 2’를 했으면 좋겠다. 우리 시대뿐 아니라 요즘 친구들도 계속 보고 있지 않나”라며 김병욱 PD를 향해 “감독님 집 앞으로 찾아가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2001년 그룹 슈가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황정음은 연기자로 전향한 뒤 2009년 방송된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독보적인 코믹 연기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자이언트’, ‘골든 타임’, ‘비밀’,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7인의 탈출’ 시리즈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흥행성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과 더불어 차기작을 검토하는 등 활발한 소통과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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