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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배력 강화와 수익 창출… 휴온스글로벌, 제약 명가 입지 굳힌다

네이버 증권. 보툴리눔톡신(보톡스) 테마가 23일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업종 전반 상승 폭은 크지 않았지만, 개별 종목별로는 뚜렷한 차별화 장세가 펼쳐졌다. 글로벌 미용·에스테틱 수요 확대 기대와 함께 실적 성장성이...

지배력 강화와 수익 창출… 휴온스글로벌, 제약 명가 입지 굳힌다

네이버 증권.

보툴리눔톡신(보톡스) 테마가 23일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업종 전반 상승 폭은 크지 않았지만, 개별 종목별로는 뚜렷한 차별화 장세가 펼쳐졌다. 글로벌 미용·에스테틱 수요 확대 기대와 함께 실적 성장성이 부각된 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인 종목은 휴온스글로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4.78% 오른 6만 6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자회사 중심의 보툴리눔톡신 사업 확대 기대와 함께 해외 진출 모멘텀이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톡신과 필러를 동시에 보유한 포트폴리오가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휴온스글로벌이 2016년 순수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헬스케어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휴온스글로벌은 9개의 자회사와 4개의 손자회사, 1개의 증손회사를 거느린 견고한 사업 구조를 완성했다.

그룹의 핵심 동력은 계열사들의 전문적인 포트폴리오에서 나온다. 의약품과 비타민 주사제를 주력으로 하는 휴온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등 전문 치료제를 생산하는 휴메딕스가 그룹의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각자의 영역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분 소유를 통한 계열사 경영 지배와 그룹 전반의 수익 창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주사 체제 하에서 효율적인 경영 의사결정을 내리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휴온스’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60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한 휴온스글로벌이 향후 토털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비엔씨, 파마리서치, 청담글로벌 등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비엔씨는 바이오 사업 확장 기대가 반영됐고,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등 스킨부스터 제품의 글로벌 수요 증가가 주가를 견인했다. 청담글로벌 역시 유통 채널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대웅제약도 강보합 흐름으로 마감했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해외 매출 성장 기대가 유효한 가운데, 안정적인 실적 기반이 하방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톡신 사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점유율 확대가 핵심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렸다. 메디톡스, 제테마, 휴메딕스, 휴온스 등은 단기 상승 이후 부담이 반영되며 약세를 보였다. 특히 메디톡스는 소송 이슈와 경쟁 심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바이오로직스, 알에프텍, 디에스케이 등도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과 함께 단기 수급 이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휴젤 역시 1.52% 내린 26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경쟁 심화와 단기 실적 모멘텀 둔화 우려가 반영된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보톡스 테마는 옥석 가리기 장세가 뚜렷했다. 수출 성장성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는 자금이 유입된 반면, 이슈가 있거나 단기 상승폭이 컸던 종목은 조정을 받는 흐름이었다.

투자자는 세 가지 포인트가 중요하다. 첫째,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허가 및 매출 확대 여부다. 둘째, 톡신 단일 제품이 아닌 필러·스킨부스터 등으로 확장된 포트폴리오 보유 여부다. 셋째, 생산능력(CAPA) 확대와 원가 경쟁력이다. 단순 테마 접근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선별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보툴리눔톡신 산업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바이오 업종 전문가는 “미용 의료 수요는 경기와 무관하게 성장하는 특성이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와 유통망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변동성보다는 중장기 성장성을 보고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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