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온라인 학습플랫폼 ‘온샘배움터’ 높은 호응
지역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554개 과정 1만2천여명 참여
학생·교사 만족도 90% 넘어
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올해 1학기 도입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온샘배움터’를 활용한 수업이 학교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학교 3~6학년 554개 과정, 1만 2천371명이 참여했으며 학생·교사 만족도가 모두 90%를 넘었다.
‘온샘배움터’는 대구교육청이 2026학년도에 새로 도입한 디지털 교수·학습 플랫폼이다. 교사는 배움터가 제공하는 개념기반 탐구수업 자료를 학급 특성에 맞게 재구성해 수업을 설계하고, 학생은 배움터의 디지털 도구와 학습자료를 활용해 스스로 탐구하고 그 결과를 친구들과 공유한다.
운영 후 실시한 설문(교사 554명·학생 6천150명 참여)에서 학생들은 자발적인 학습 참여(97.2%), 학습 내용의 연결성 이해(96.2%), 탐구에 대한 호기심 향상(90.6%)에서 높은 긍정 응답을 보였다.
교사들은 블렌디드 수업 실행 능력 향상(97.5%), 개념기반 탐구수업 이해도 향상(96.9%), 수업 준비 시간·노력 절약(95.8%)을 꼽으며, 배움터가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지원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회과목 시간에 디지털 자료로 친구들과 답을 찾아가며 권력분립의 필요성을 깊이 이해했고, 직접 탐구하니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종협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원장은 “디지털 교육에서는 어떤 플랫폼을 쓰느냐보다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을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교사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을 이어가 학생 중심의 탐구수업이 학교 현장에 깊이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했다.
연구원은 2학기에 교사 지원을 강화해 블렌디드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넓혀 갈 계획이다. 19일에는 ‘블렌디드 개념기반 탐구수업 설계 워크숍’을 열어 교사들이 배움터로 수업을 직접 설계·운영하도록 돕는다. 이어 2학기 동안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컨설팅’도 운영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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