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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난해 스타트업 투심 회복세…"올해 전망도 긍정적"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은 "투자 생태계가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AI... 업계의 가장 큰 이슈로는 '벤처투자 혹한기 지속'과 'AI 네이티브 전환에 따른 창업·투자 방식 변화'가...

지난해 스타트업 투심 회복세…"올해 전망도 긍정적"

지난해 액셀러레이터 및 초기투자 생태계의 체감 분위기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 겪었던 투자 침체기를 벗어날 조짐을 보인 것. 이 흐름은 올해까지 이어질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특히 창업지원 정책 확대와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상의 내용은 지난 26일,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발표한 ‘2025 국내 액셀러레이터 생태계 설문조사’ 결과의 골자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은 “투자 생태계가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AI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와 벤처스튜디오 등 혁신적인 모델 도입을 통해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투자 시장의 분위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약 2주간 투자심사, 성장보육, 경영지원 등 업계 종사자 9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2025년도 액셀러레이터 및 초기투자 생태계의 체감 분위기는 2024년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2024년 50%에 달했던 부정적 의견은 2025년 30%로 대폭 감소했으며, 긍정적 의견은 17%에서 32%로 상승했다. 협회 관계자는 “‘변화 없음’ 응답이 38%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시장 전반이 확실한 낙관론보다는 조심스러운 관망세 속에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의 가장 큰 이슈로는 ‘벤처투자 혹한기 지속’과 ‘AI 네이티브 전환에 따른 창업·투자 방식 변화’가 꼽혔다. 특히 2026년 투자 선호 분야에서도 AI/딥테크(24.3%), 바이오/헬스케어(18.8%), 반도체/전자(14.0%) 등 첨단 기술 분야가 상위권을 독점하며 기술 기반 딥테크 산업에 대한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아울러 최근 주목받는 ‘벤처스튜디오’ 모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2%가 관심을 표명했으며, 과반인 53.8%가 도입 의향이 있다고 답해 업계의 새로운 사업 방향으로 부상했음을 입증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4%가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창업지원 정책 확대와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11개 조사 항목 중 ‘투자재원 확보 항목’에서 유일하게 부정 전망이 높았는데, 이를 통해 올해 역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읽힌다. 이에 업계는 직접적인 재원 확충을 위한 ‘창업기획자 전용 모태펀드 조성’과 더불어, 자산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주는 ‘투자의무 비율 완화’ 등 실질적인 규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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