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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난밤 누욕에선] 3대 지수, 중동전쟁·고유가에 흔들려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는 1.59% 하락한 180.25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16일 연례 개발자 행사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를 열고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지난밤 누욕에선] 3대 지수, 중동전쟁·고유가에 흔들려

반도체 혼조, 메모리주는 반등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 상승과 부진한 경제지표 영향으로 미국 뉴욕증시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종목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반도체 업종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이스라엘 간 전쟁이 2주째 이어지며 유가가 오름세를 보인 데다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119.38포인트(p)) 하락한 4만6558.4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61%(40.43p) 내린 6632.1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0.93%(206.62p) 하락한 2만2105.3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05% 상승한 7646.64p로 소폭 오르며 거래를 끝냈다.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는 1.59% 하락한 180.25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16일 연례 개발자 행사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를 열고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신기술 기대감에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왔지만, 이날은 시장 전반의 약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최근 미국 증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연일 압박을 받고 있다. 전날 다우지수가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S&P500 지수도 연저점을 새로 썼다.

엔비디아가 약세를 보이자 경쟁사인 AMD도 2.20% 하락했다. 브로드컴은 4.13%, 퀄컴은 1.01% 떨어지는 등 주요 반도체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일제히 강하게 반등했다. 뉴욕증시에서 미국 최대 D램 업체인 마이크론은 5.13% 상승했고, 낸드플래시 업체인 샌디스크는 6.92%, 웨스턴디지털은 4.25% 각각 급등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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