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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성매매 벌금형 10년 만의 심경···"사실 아닌 말들, 내 목소리로 말할 것"

가수 지나가 성매매 알선 등으로 연예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심경을 전했다.

지나, 성매매 벌금형 10년 만의 심경···"사실 아닌 말들, 내 목소리로 말할 것"

가수 지나가 성매매 알선 등으로 연예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심경을 전했다.

18일 지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마음은 영상 속에 담아두었다”라며 한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지나는 “지난 몇 년 동안 사람들이 나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걸 지켜봤다. 거기엔 나의 진짜 모습을 담지 못했다”라며 “그리고 오랜 시간 나는 침묵을 선택했다. 그 말이 사실이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람들은 종종 할 말이 없어서 침묵한다고 오해한다. 하지만 침묵은 때로 그저 견디고 살아남는 데 필요하다”라며 “치유의 공간이 되기도 하고 나 자신의 목소리로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의 기다림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나는 “곧 마음을 바라보며 여기에 서 있는 건 말도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큰 의미”라며 “과거로 돌아가려는 게 아니라 지금의 내가 된 모습을 마침내 당신에게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나는 더 다정해졌고 비로소 진실하다고 느껴지는 곳에서 무언가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낯선 이들에게 내 가치를 증명하러 온 것이 아니다. 음악은 언제나 내 집처럼 느껴졌기에 여기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나는 “때가 되면 자극적인 헤드라인이나 근거 없는 소문이 아닌 진짜 내 목소리로 전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내가 사랑해 왔던 것들을 한 곡 한 곡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나는 1987년생으로 2010년 국내 가요계에 데뷔해 ‘꺼져 줄게 잘 살아’ 등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6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으면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이후 캐나다에서 지내오던 지나는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던 중 최근 데뷔 16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에 대해 “사람들은 잘 대처했다고 하지만 난 그러지 못했다. 난 미쳐 갔고 침묵 속에서 괴로워했으며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했다”라며 “난 잘 대처한 게 아니라 그냥 버틴 것뿐이다. 강해서가 아니라 다른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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