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60년, 노벨경제학상 필리프 아기옹 인터뷰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필리프 아기옹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교수(사진)가 세계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도널드 트럼프발 전쟁을 지목하면서, 성장 둔화 속 물가 상승인 '스태그플레이션'이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아기옹 교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매일경제와 화상 인터뷰에서 "얼마 전까지 가장 큰 리스크가 트럼프 관세였는데, 이젠 트럼프 대통령이 일으킨 전쟁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지만 전쟁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은 연간 0.4%포인트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은 0.4~0.5%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면서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인플레이션 상승과 결합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염려했다.그는 고유가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 "가계나 기업이 전쟁의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보조금 등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2022년 6월 이후 4년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만큼 당장 고유가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아기옹 교수는 인공지능(AI)의 산업 파괴 현상에 대해 "AI의 창조적 파괴가 '생산성 성장'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과도한 염려를 경계했다. 그는 기술발전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에 대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조엘 모키어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피터 하윗 브라운대 교수와 함께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뉴욕 임성현 특파원]
"지금은 AI 버블 아니다"
아기옹 교수는 인공지능(AI)의 산업 파괴 현상에 대해 "AI의 창조적 파괴가 '생산성 성장'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과도한 염려를 경계했다. 그는 기술발전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에 대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조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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