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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시 주간 전망대] 실적 시즌 본격화…사상 최고치 돌파 여부 주목

있다"며 "반도체 실적 상승의 배경이 되는 AI 인프라 투자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실적... 기회"이라며 "수출주(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와 성장주(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에 집중하는 전략을...

[증시 주간 전망대] 실적 시즌 본격화…사상 최고치 돌파 여부 주목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등을 비롯한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THE Biz(더비즈)=노성인 기자] 이번 주(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6000선 안착 및 전고점 돌파 등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종가기준으로 코스피 최고치는 6307.27포인트(2월26일)이다.

여전히 불확실성의 변수는 남아 있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조짐이 시장에는 긍정적인 재료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접촉이 지속되면서 양측이 빠르게 2차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것이 확인됐고 또 다른 리스크 요인이었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군사 충돌도 진정되고 있어서다.

이번 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22일), SK하이닉스(23일), 현대차(23일), KB금융(23일), 현대로템(24일) 등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자연스럽게시장의 관심이 전쟁에서 실적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연출될 소지가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5700~6400선으로 제시했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강한 메모리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점을 고려할 때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도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주가에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핵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문제로 인해 2차 협상에서의 합의 성사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라면서도 “투자자들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협상 타결을 위한 레버리지로 해석하는 등 전체적인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까지 실적 예상치를 웃돌 때 코스피의 분기·연간 실적 전망과 선행 EPS 레벨업으로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과 모멘텀 강화 기대가 배가될 전망”이라며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실적 개선 방향성은 명확하므로 비중확대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증시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으로 현재 코스피는 실적과 펀더멘털 간의 괴리가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당장 경기가 악화되거나, 실적 전망이 급격히 하향조정되는 경우만 아니면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근거한 비중확대 전략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상준 연구원은 “시장의 시선이 전쟁과 에너지 가격에 쏠려 있던 사이에 AI 산업에서는 컴퓨팅 파워 부족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며 “반도체 실적 상승의 배경이 되는 AI 인프라 투자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실적 시즌은 대외 리스크에 의해 가려진 이러한 펀더멘털 성장 흐름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단기 급반등 이후 종전협상 과정에서 노이즈와 경제지표, 실적 결과에 따른 단기 과열해소, 매물소화 과정은 비중 확대 기회“이라며 ”수출주(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와 성장주(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에 집중하는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 변수중 특히 21일(현지시간) 예정된 케빈 워시(Kevin Warsh)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의 청문회에서 나올 기준금리·연준 자산 등 통화정책 견해에 시장의 관심이 높다.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케빈 워시 인사청문회, 22일 한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23일 한국 1분기 GDP· 미국 4월 S&P Global 제조업·서비스업 PMI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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