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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시 오늘(19일) 시장 전망] 코스피, '운명의 목요일' 반도체가 끌고 정...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수치로 증명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한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Buy Korea)' 기조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삼성전자가 주총에서 선언한 HBM4 초격차 전략과 맞물려...

[증시 오늘(19일) 시장 전망] 코스피, '운명의 목요일' 반도체가 끌고 정...

사진=픽사베이

[더페어] 최준규 기자 = 코스피가 전날 유가 불안을 딛고 반도체 중심의 견고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19일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실적 지표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의지가 맞물리며 변동성 속 상방 압력을 시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돌발 변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인 반도체와 정책 모멘텀이 지수의 하단을 단단히 지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장 강력한 상방 동력은 '반도체'다.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과 가이던스는 이날 국내 증시의 향방을 결정지을 최대 분수령이다.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수치로 증명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한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Buy Korea)' 기조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삼성전자가 주총에서 선언한 HBM4 초격차 전략과 맞물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섹터로의 온기 확산이 기대된다.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의지도 이날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어제 진행된 대통령 주재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인센티브나 로드맵이 제시됐다면 이날 장에서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인 금융, 자동차, 지주사를 중심으로 기관의 강한 수급 유입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지수 전체의 체력을 보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외적인 불확실성은 여전히 경계 대상이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국제 유가와 환율의 변동성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소다. 하지만 최근 홍해 물류 흐름이 소폭 개선되는 등 공급망 불안이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된다면 기술주와 성장주 전반에 긍정적인 수급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행보를 주목해야 한다. 최근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점하며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 반도체 실적 호재가 더해진다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한 지수 견인력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오늘 시장은 마이크론 실적이라는 '실질적 성적표'와 정책이라는 '심리적 지지선'이 만나는 지점이 될 것"이라며 "단기적인 유가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세와 기업 가치 제고 정책의 연속성에 주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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