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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시 UP&DOWN] 코스피 '6000피' 안착 시도…반도체發 장세 본격화

사진=방영석 기자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어닝 서프라이즈와 지정학적 긴장 완화라는 '쌍끌이 호재'를 맞이해 이번주 본격적인 지수 굳히기에 돌입할 전망된다. 증권가는 지수 고점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증시 UP&DOWN] 코스피 '6000피' 안착 시도…반도체發 장세 본격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반도체 슈퍼사이클 귀환에 실적 상향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외국인 ‘바이 코리아’ 가속도 붙나

여의도 증권가. 사진=방영석 기자

[포인트데일리 방영석 기자]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어닝 서프라이즈와 지정학적 긴장 완화라는 '쌍끌이 호재'를 맞이해 이번주 본격적인 지수 굳히기에 돌입할 전망된다.

증권가는 지수 고점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존재하는 만큼 실적 가시성이 뚜렷한 반도체와 저평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시장은 삼성전자가 쏘아 올린 실적 개선 기대감이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형주로 전이되는 '실적 장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이번주 코스피가 5800~6300 사이에서 견고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수 상승의 근거로는 우선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귀환이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는데다 인공지능(AI) 추론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품귀 현상이 실적 폭증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재 코스피 지수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사실도 증시 상승을 지지하는 모멘텀이 됐다.

코스피가 6000선 근방에 있는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0배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증권사들은 20배 가량까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 중이다.

특히 증시를 억눌렀던 중동 전쟁 리스크가 최근 일정부분 해소됐다는 점이 지수 상승의 강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 기조가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는 투자 선호 업종으로 반도체주 및 저평가 대형주를 꼽았다.

개별종목에서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호실적이 기대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수출 주요 기업으로 부상한 한미반도체 등이 투자선호주로 제시됐다.

반면 실적부진 중소형 테마주와 고부채 저수익 한계기업은 투자 비중 축소가 유리할 것이라 조언했다.

업황개선 기업들로 매수세가 옮겨갈 경우 실적 뒷받침 없이 급등한 급전환 테마주와 이자 보상 배율이 낮은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반도체주 강세를 이끄는 AI 투자 명분 자체를 훼손시킬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메모리가 핵심 병목이라는 점도 변하지 않는다"며 "거시경제를 이기는 메모리 실적은 지속 유효할 것이고 장기 공급계약은 이에 대한 신뢰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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