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아현 기자] 24일 증권가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IMA(종합투자계좌) '2호' 상품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NH투자증권은 반도체 기업 '에이티아이'의 대표와 유언대용신탁계약을 체결했고, 키움증권은 '개인투자자용 해외주식 환헷지 상품'을 선보였다. IBK투자증권은 법무법인 율촌·코리니와 패밀리오피스 MOU(업무협약)를 맺었다.
미래에셋증권 사옥.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IMA 2호 상품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 IMA 2호'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IMA 2호는 만기 3년의 폐쇄형 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최대 투자 한도는 100억원이다.
판매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1000억원 규모로 선착순 진행되며,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STOCK'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가입 시점에 수익률이 확정되지 않으며, 만기 시 실제 운용 성과에 따라 최종 상환 금액이 결정된다.
IMA는 고객 자금을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고,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금융상품이다. 원금에 대해서는 증권사가 신용을 바탕으로 지급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자금은 ▲기업대출 ▲인수금융 ▲비상장기업 투자 ▲벤처캐피탈(VC) 등 다양한 기업금융 및 모험자본 자산에 분산 투자돼,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사옥에서 배광수(가운데 왼쪽) WM사업부 대표와 안두백(가운데 오른쪽) 에이티아이(ATI) 대표가 유언대용신탁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ATI와 유언대용신탁 계약 체결
NH투자증은 반도체 검사·계측 설비 전문기업 에이티아이(ATI)의 안두백 대표와 유언대용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ATI 안 대표가 고(故) 안중규 창업주로부터 상속받은 지분 5%(보통주 20만주)를 신탁하고, 이를 매년 1%씩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안 대표는 창업주의 장기적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NH투자증권과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일반적인 기부나 증여 방식은 현행법상 재직 중인 임직원에게 주식이 일괄 배정될 수밖에 없어, 향후 입사할 미래 인재들에게 혜택을 나누기 어렵다는 한계를 논의했다.
NH투자증권은 안 대표에게 '정기 지급형 유언대용신탁' 구조 설계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현재 ATI에 재직 중인 임직원은 물론 향후 입사할 미래의 임직원들까지 장기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N2 트러스트웨이 유언대용신탁'은 자산가가 NH투자증권과 계약을 맺고 재산을 맡기면, 신탁사가 자산가의 뜻에 따라 자산을 관리하고 미리 지정된 수익자에게 이전해주는 신탁 상품이다. 유언장과 달리 복잡한 절차 없이 유연한 변경과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고, 일시 상속의 한계를 보완해 정기 지급 형태의 신탁 설계가 가능하다.
키움증권 신사옥. (사진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 '개인투자자용 해외주식 환헷지 상품' 출시
키움증권은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방안 및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개인전문투자자를 위한 해외주식 환헷지 상품'을 출시한다.
키움증권 환헷지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 평가금액 일부를 미래 특정 시점에 적용할 계약환율로 확정한다. 해외자산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환율 변동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다. 개인투자자도 체계적인 자산 배분과 함께 환율 변동이 극심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해외 자산 평가 손실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셈이다.
해당 상품은 개인 계좌에서 보유한 해외주식 종목 중 환헷지 가능종목의 신청일 평가금액 50% 이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환헷지 금액의 중도해지일에는 미리 정해진 계약환율과 청산일 정산환율의 차이를 계산한 손익금액이 미국 달러화로 환산돼 예수금에 정산 처리된다.
이번 상품은 최근 급증한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로 인한 외화유출 및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정부에서 추진한 '조세특례제한법 및 농어촌특별세법 개정안'에 따라 출시됐다. 환헷지상품 투자금액 5%는 올해 해외주식 양도소득금액에서 공제 될 예정이며, 감면 혜택은 개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해당 상품을 개인 전문투자자에게 먼저 출시한다. 고액 자산가 및 전문 투자인력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선제적인 환위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추후 일반투자자 대상 서비스는 상품구조 및 투자자 보호체계 고도화를 거쳐 다음 달 중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최광진 IBK투자증권 부사장(왼쪽)과 전영준 법무법인 율촌 조세그룹 대표변호사가 패밀리오피스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법무법인 율촌·코리니와 패밀리오피스 MOU
IBK투자증권은 미국 부동산 전문법인 코리니(Koriny) 및 법무법인 율촌과 각각 패밀리오피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KS패밀리오피스는 이번 MOU를 통해 가업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적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글로벌 자산배분 및 투자 기회를 더한 고객 맞춤형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사는 MOU를 통해 ▲기업승계 및 가업 컨설팅 ▲세무·법률 자문 ▲미국 부동산 투자 자문 등 자산의 '보존·증식·이전'을 아우르는 서비스 측면에서 협업한다.
IBKS 패밀리오피스는 앞으로도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자산관리 역량 제고와 함께 고객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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