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조채원 기자] 증권·자산운용업계가 8일 인공지능(AI)·반도체·코스닥 대표주 중심 투자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투자자 공략에 나섰다.
KB자산운용은 코스닥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KB 코스닥 대장주 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AI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기술 중심 성장 산업 대표 기업에 투자한다. 코스닥150 편입 종목 가운데 핵심 대형주에 투자하는 코어 전략과 향후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부스터 전략을 병행한다.
KB자산운용은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과 기관 자금 유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은 교보증권·우리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미국AI테크하이베타 ETF’를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상품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키워드 분석을 활용해 AI·프론티어 테크 관련 기업 가운데 베타값이 높은 상위 30개 종목에 투자한다. 버티브홀딩스, 샌디스크, 루멘텀홀딩스 등이 편입됐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주도 혁신기술 종목을 지속 반영할 계획이다.
KCGI자산운용은 ‘KCGI피델리티미국AI테크목표전환형펀드’가 목표수익률 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 AI 테크주식과 국내채권에 투자하는 구조다. 지난 2월 설정 이후 82일 만에 수익률 7.23%를 기록했다. 목표 달성 이후 채권형으로 전환해 운용한다.
◇코스피·구글 밸류체인 ETF 성과 부각
한화자산운용은 ‘PLUS 코스피50 ETF’가 코스피지수 추종 ETF 가운데 최근 6개월·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기준 지난 6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261.38%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64.5%에 달하는 점이 성과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실적 기대감이 대형주 중심 ETF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 순자산액이 25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구글 AI 생태계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64.38%다. 비교지수 대비 79%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상품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ARM홀딩스, TTM테크놀로지 등이 편입돼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액티브 전략을 활용해 시장 변화에 맞춘 수시 리밸런싱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시니어 전용 특판RP 판매
신한투자증권은 만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시니어 전용 특판RP’를 29일까지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상품은 세전 연 3.40% 수익률을 제공한다. 가입 대상은 지난 1월1일 이후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만 65세 이상 고객이다. 1인당 최대 가입 한도는 1000만원이다. 총 판매 한도는 50억원이다. 만기는 91일이며 중도해지 시에도 동일 금리를 적용한다.
조채원 기자 cwlight2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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