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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권가, SK하이닉스 영업익 전망치 줄상향…"올해 251조원" 예상도

오는 4월 말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요 증권사들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예상하며 연간 추정치도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8일 SK하이닉스가 1분기 매출액...

증권가, SK하이닉스 영업익 전망치 줄상향…"올해 251조원" 예상도

오는 4월 말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요 증권사들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예상하며 연간 추정치도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8일 SK하이닉스가 1분기 매출액 55조4000억원, 영업이익 38조500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32조원을 2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도 9일 매출액 53조1000억원, 영업이익 40조3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컨센서스 상회 핵심 근거는 D램과 낸드의 블랜디드 ASP(제품 믹스를 반영한 가중 평균 판매단가) 상승이다.

SK하이닉스. 사진=양정민 이코노믹리뷰 기자

블랜디드 ASP란 제품 믹스를 모두 합친 평균 판가(비트/웨이퍼 기준 평균 판매단가)를 뜻한다.

D램의 경우 DDR4, DDR5, HBM, LPDDR 등 전 제품 라인의 가격·출하 비중을 섞어서 계산한 평균 ASP를 지칭하며 낸드도 TLC/QLC, 모바일·SSD용 등 각기 다른 ASP를 출하 비중으로 가중 평균한 값이 블랜디드 ASP로 통칭된다.

키움증권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D램 블랜디드 ASP가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HBM 제품 믹스 변화로 전 분기 대비 55% 상승하고, 낸드 블랜디드 ASP도 eSSD 가격 급등 효과로 81% 상승할 것"이라며 D램 영업이익 30조9000억원, 낸드 영업이익 9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반영해 2026년 연간 ASP 상승률 전망을 D램은 104%에서 127%로, 낸드는 97%에서 153%로 상향 조정하며,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68조원 대비 28% 높인 216조원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한발 더 나아가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25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245조원)·구글(240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글로벌 영업이익 순위 4위 진입이 가시화된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2027년에도 영업이익 358조원으로 글로벌 3위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메모리 산업이 장기공급계약 선호로 계약 판도가 바뀌고 있고, AI로의 정보 탐색 방식 전환이 일상화되는 점을 감안할 때 메모리 가격의 구조적 상승 흐름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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