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중진 총선 불출마" vs "당대표 물러나야"

국민의힘 당 내홍이 가관이다. 장동혁 대표는 "중진 의원들 23대 총선 불출마해야 한다"고 말했고, 중진 의원들은 "장 대표가 물러나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서로 삿대질를 하고 있다.

"중진 총선 불출마" vs "당대표 물러나야"

국민의힘 당 내홍이 가관이다. 장동혁 대표는 "중진 의원들 23대 총선 불출마해야 한다"고 말했고, 중진 의원들은 "장 대표가 물러나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서로 삿대질를 하고 있다. 2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협위원장 일괄사퇴후 재선출'을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에 논쟁이 있었다.

5선 중진인 권영세 의원은 이날 장 대표가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중진 불출마를 제기한 데 대해 "장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게 더 맞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일부 중진들이 장 대표에게 부정적이니 (장 대표가) 그런 말을 한 것 같다"며 "최근 당 사정이나 장 대표의 그런 얘기를 보면 물러나는 게 확실히 더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19일) 펜앤마이크 유튜브에 출연해 중진 의원들을 겨냥, "중진 의원들이 모여서 그런(자신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다면 그게 당에 도움이 되는지 묻고 싶다"며 2028년 총선에 불출마하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 당내 3선 의원들은 지난 17일 비공개 만찬 회동자리에서 "강성 지지층 중심의 장 대표 노선으로는 2028년 총선 승리가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현역 의원 포함 전체 당협위원장을 일괄 사퇴시킨 뒤 당원 투표를 통해 재선출하는 방안을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에 1시간 넘게 논쟁이 벌어졌다. 김응삼기자 uskes@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