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과 사단법인 위스타트는 취약계층의 빈곤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안 쓰는 스마트폰이나 PC를 모은다. 13일 중앙그룹과 위스타트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빌딩에서 임직원 대상 정보통신(IT) 기기 수거 캠페인 ‘Re:Give’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Re:Give’는 ‘잠자고 있는 IT 기기를 깨워 지구와 어린이에게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은 IT 기기 기증 캠페인이다. 국내에서 안 쓰는 스마트폰과 PC의 가치는 매년 약 1조원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다. 하지만 개인 정보 유출 우려와 번거로움 때문에 상당수가 재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 중앙그룹은 이런 IT 기기를 기증받아 매각 혹은 재활용한 뒤 취약 계층 가정과 빈곤 아동을 위해 쓸 예정이다.
13일 중앙그룹과 위스타트의 정보통신(IT) 기기 수거 캠페인 'RE:Give'에 참여한 중앙일보 직원들. 위스타트 제공
중앙그룹은 기증받은 IT 기기의 개인 정보 유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적 데이터 영구 삭제 솔루션 기업인 블랑코(Blancco)와 손을 잡았다. 블랑코의 특허 기술로 기증받은 IT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는 영구 삭제할 예정이다. 또 IT 자산 처리 전문 업체 ‘이엘비랩(ELB Lab)’을 통해 기증 기기는 공정한 진단을 거쳐 재사용 혹은 매각한다.
중앙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Re:Give’ 캠페인은 참여자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저소득·취약 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위스타트강진육아지원센터와 전남ESG협회, 구리 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 등이 이달 중 캠페인에 본격 합류해 지역 거점별 IT 수거 활동에 나선다. 7월에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도 만든다.
사단법인 위스타트 측은 “중앙그룹 임직원들의 참여로 시작된 캠페인이 전남과 구리 등 전국 거점으로 번져나가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7월 플랫폼 오픈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SG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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