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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소기업 9월 경기전망 살아났지만…전망지수 여전히 100 밑돌아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개선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수출과 내수판매, 영업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 대한 전망도 일제히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에는 미치지 못해 경기 회복에 대한 경계감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중소기업 9월 경기전망 살아났지만…전망지수 여전히 100 밑돌아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개선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수출과 내수판매, 영업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 대한 전망도 일제히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에는 미치지 못해 경기 회복에 대한 경계감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4.8로 전월보다 4.8포인트(p) 상승했다.

SBHI는 중소기업의 향후 경기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7월 8.2에서 8월 80.0으로 반등한 데 이어 9월에도 상승하며 두 달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87.1로 전월보다 7.0p 상승했고 비제조업도 3.7p 오른 83.7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가운데 서비스업은 87.3으로 5.5p 상승한 반면 건설업은 65.7로 5.4p 하락해 업종별 온도차를 보였다.

제조업에서는 비금속광물제품이 17.2p, 음료가 16.0p 상승하는 등 19개 업종의 전망이 개선됐다. 반면 산업용기계 및 장비수리업은 14.8p, 가죽가방 및 신발은 7.6p 각각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22.8p 상승해 가장 큰 개선 폭을 보였고 도소매업도 7.2p 올랐다. 반면 운수업은 2.7p, 숙박·음식점업은 1.1p 하락했다.

주요 경영지표에 대한 전망도 일제히 개선됐다. 수출 전망은 87.3에서 94.2로 상승했고 내수판매는 79.7에서 83.8, 영업이익은 77.6에서 81.5, 자금사정은 79.9에서 81.8로 각각 올랐다.

다만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영 부담은 여전했다. 8월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매출(제품판매) 부진’이 5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 41.0%, 업체 간 경쟁 심화 31.4%, 인건비 상승 27.8% 순이었다.

실제 생산 현장의 가동률도 소폭 떨어졌다.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2%로 전월보다 0.7%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중소기업 3천6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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