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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전쟁이 흔든 자원공급망"… 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 투엔 찾아 '핵...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김은미 센터장이 함께 참석해 투엔의 사업화 전략과 지역·국가 차원의 지원... 자원안보가 산업 정책과 외교 안보 영역을 넘나드는 의제로 부상한 가운데, 지역 기반 딥테크 기업과 광역...

"중동전쟁이 흔든 자원공급망"… 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 투엔 찾아 '핵...

- 중동전쟁·미중 패권경쟁이 흔든 글로벌 자원공급망… 한국 자원안보 시험대

- 양금희 부지사 "핵심광물·전략자원 순환(Circulation), 막증류 기술이 실질적 해법"

- 농축수 속 희토류·리튬 회수… 폐수에서 자원 되찾는 '워터 트랜지스터' 플랫폼

- 경상북도·국가 차원 지원 방안 함께 모색… 글로벌 물산업 표준 정립 기대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왼쪽 두 번째)가 2026년 5월 15일 투엔 경산공장에서 막증류(MD) 기반 수자원제어 및 미세수분제어 기술의 작동 원리에 대한 현장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투엔의 기술은 대기압 조건에서 50~80°C의 낮은 열에너지만으로 작동하며, 수처리부터 농축수 내 핵심광물·전략자원 회수까지 단일 공정으로 완결한다. | 제공 - 투엔 / 2N

중동전쟁과 미중 패권경쟁으로 글로벌 자원공급망이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15일, 경산에 위치한 투엔(2N) 공장 및 연구소를 방문해 투엔의 막증류(MD) 기술이 '핵심광물·전략자원의 순환(Circulation)'을 책임질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 발의자가 직접 찾은 현장"… 단순 방문 아닌 자원안보 차원 기술 검증

이번 방문은 격려성 행사가 아닌, 자원 안보 차원의 기술 검증 성격이 짙었다. 이공계 출신으로 국가자원안보특별법 발의 경험을 보유한 양 부지사는 핵심광물 및 전략자원의 공급망 문제에 높은 전문성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사로 꼽힌다.

양 부지사는 이날 투엔이 보유한 막증류(Membrane Distillation) 기술 및 유수 분리 기술의 산업적 가치와 적용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단순한 수처리 기술 차원을 넘어, 자원 순환 인프라로서의 의미에 무게가 실린 자리였다.

특히 중동지역 분쟁과 미중 전략경쟁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는 현 시점에서, 폐수와 농축수 안에 갇혀 있던 핵심광물·전략자원을 다시 산업 흐름으로 되돌리는 '순환(Circulation)' 모델이 자원 안보의 새로운 축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양측의 인식이 일치

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오른쪽)가 2026년 5월 15일 투엔 경산 연구소에서 김재훈 대표(왼쪽)로부터 막증류(MD) 처리 전·후 결과에 따른 다양한 핵심광물 시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제공 - 투엔 / 2N

"막증류 기반 워터 트랜지스터,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작동"

투엔의 수자원제어 및 미세수분제어 기술은 담수화, 산업폐수처리, 용수공급, PFAS 제거, 유가자원 회수를 위한 농축 등 물 관련 전 영역에 범용 적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대기압 조건에서 50°C의 낮은 열에너지만으로 작동하는 막증류 공정은 농축수 내 희소자원을 분리·회수하는 단계까지 한 번에 연결한다.

실제로 투엔은 미국 현지 연구기관과 폐수 내 희소자원 회수 분야의 공동연구를 협의 중이며, 관련 정부 지원 프로그램 참여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글로벌 철강기업 현지 법인과 리튬 농축 기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폐수 처리에 머무르지 않고 핵심광물을 다시 산업으로 되돌리는 '워터 트랜지스터(Water Transistor)' 자원순환 플랫폼이 이미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

양 부지사는 이러한 기술적 범용성과 자원순환 연결성에 주목하며, 투엔의 기술 상용화·산업화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물산업 표준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적극적인 조언도 제시했다.

김재훈 투엔 대표가 2026년 5월 15일 경북테크노파크(GBTP) 회의실에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 방문단을 대상으로 투엔의 비전·미션과 막증류(MD) 기반 수자원제어 및 미세수분제어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제공 - 투엔 / 2N

"경상북도·국가 차원 지원 방안 함께 모색"… 후속 논의 가속

이날 현장에는 대구경제자유구역청 홍진근 유치2과장, 여경주 유치2과 팀장,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김은미 센터장이 함께 참석해 투엔의 사업화 전략과 지역·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에 동참했다.

양 부지사와 투엔은 경상북도 및 국가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하고, 후속 논의를 조속히 이어나가기로 했다.

자원안보가 산업 정책과 외교 안보 영역을 넘나드는 의제로 부상한 가운데, 지역 기반 딥테크 기업과 광역 지자체가 직접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 연결의 시발점이 될 것

으로 전망된다.

한편 투엔은 2021년 9월 창립한 수처리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2024년 프리-A 라운드에서 15억 원을 유치한 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과제 3억 원, 딥테크 팁스 1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2026년에도 환경부 과제(총 120억 원 규모, 20억 배정), K-water 성능 확인서 취득, 강소기업 선정, 삼성 C-Lab 진행 등 굵직한 레퍼런스를 잇따라 쌓고 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운데 왼쪽)와 투엔 김재훈 대표(가운데 오른쪽) 및 임직원, 방문단이 5월 15일 투엔 경산공장에서 방문 환영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대구경제자유구역청과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관계자도 함께 참석했다. | 제공 - 투엔 / 2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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