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중동發 충격 대응"…중기부, 정책자금 5500억 추가 공급

중기부는 인공지능(AI), 딥테크 등 혁신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창업사업화자금을 확대 공급하고, 성실 실패 기업인의 재도전을 지원하는 재창업자금도 늘린다. 혁신창업사업화자금은 1만3058억원에서...

"중동發 충격 대응"…중기부, 정책자금 5500억 추가 공급

긴급경영안정자금 확대·수출 다변화 지원…우량기업 기준 예외 적용

중기부 CI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중동전쟁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자금 공급을 확대한다. 유동성 지원과 수출 다변화, 창업 생태계 지원까지 포함한 전방위 대응이다.

중기부는 20일 중동전쟁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정책자금 55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자금은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 1000억원 △혁신창업사업화자금 1500억원 △재창업자금 500억원으로 구성된다.

우선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중동전쟁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요건을 완화해 공급한다. 중기부는 ‘중동전쟁 피해기업’을 경영애로 사유로 새로 포함하고, 관련 기업에 대해 우량기업 기준과 매출 감소 요건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지원 대상에는 중동 지역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과 석유화학 공급망에 속한 중소기업 등이 포함된다.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등 원자재 가격과 수급 영향이 큰 업종이 주요 대상이다.

또한 수시 신청·접수 방식으로 운영해 자금 지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규모는 기존 2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된다. 대출 한도는 10억원 이내(3년간 15억원),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0.5%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수출기업 지원도 강화된다. 중기부는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을 추가 공급한다. 기존 수출국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경우 우량기업 기준 예외를 적용해 지원 문턱을 낮춘다.

신시장진출지원자금 규모는 3164억원에서 4164억원으로 확대되며, 운전자금은 최대 10억원, 시설자금은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된다.

창업·재도전 분야 지원도 포함됐다. 중기부는 인공지능(AI), 딥테크 등 혁신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창업사업화자금을 확대 공급하고, 성실 실패 기업인의 재도전을 지원하는 재창업자금도 늘린다.

혁신창업사업화자금은 1만3058억원에서 1만4558억원으로 확대되며,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보다 0.3%포인트 낮게 적용된다. 재창업자금 역시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늘어나 재도전 환경을 지원한다.

한편, 정책자금 신청 절차와 세부 내용은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담은 전국 34개 지역본부와 콜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중동전쟁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수시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