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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8% 급등

전날 5% 급락한 삼성전자(13.40%)가 폭등해 18만원선을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10.66%)도 급등해 단숨에 '89만닉스'로 올라섰다. 현대차(9.54%)도 전날 코스피 시가총액 4위로 내려선 지 하루 만에 다시 3위로...

중동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8% 급등

5천478 마감…전장보다 426p↑

삼성전자·하이닉스 10%대 폭등

코스닥도 6% 오른 1천116.18

에크프로 6.88% 올라 시총 1위

코스피가 급등한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에 코스피가 8% 넘게 급등해 단숨에 5천400대를 회복했다.

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26.24포인트(8.44%) 오른 5천478.70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 상승폭(426.24포인트)은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역대 코스피 상승폭 1위는 지난달 5일 기록한 490.36포인트다. 당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후 코스피가 폭락한 뒤 이튿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가 급등한 바 있다.

개장 직후에는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8.8원 내린 1천501.3원을 나타냈다.

전날 환율은 한때 1천530원을 돌파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으나 이날 안정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조25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조7천610억원, 6천1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4월 11∼24일(10거래일) 이후 1년 만에 가장 긴 순매도 기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잘 진행 중이라고 재차 강조한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비롯한 이란 측 주요 인사들이 이에 호응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에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거래일 만에 반락해 101.38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5% 급락한 삼성전자(13.40%)가 폭등해 18만원선을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10.66%)도 급등해 단숨에 ‘89만닉스’로 올라섰다.

현대차(9.54%)도 전날 코스피 시가총액 4위로 내려선 지 하루 만에 다시 3위로 올라섰으며,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4.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3%), 두산에너빌리티(8.50%) 등도 올랐다.

종전 후 재건 수요 증가 기대감에 현대건설(12.53%), GS건설(11.75%), 대우건설(24.95%) 등 건설주도 줄줄이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21개 종목 중 91%에 해당하는 840개 종목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3.79포인트(6.06%) 급등한 1천116.18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에코프로(6.88%)가 급등해 코스닥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으며, 에코프로비엠(5.10%), 알테오젠(5.42%), 레인보우로보틱스(7.68%), 리노공업(10.81%) 등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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