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중돌발 악재에도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2개월 만에 달성한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다시 쓰며 6400선을 돌파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6p(0.46%) 오른 6417.9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03억원, 922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780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398개, 하락 종목 466개, 보합 종목은 4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1.41%), 운송장비·부품(2.71%), 화학(1.56%), 부동산(1.05%), 전기·가스(1.0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보험(-1.76%), 통신(-1.23%), 건설(-1.21%), 종이·목재(-1.51%), 제약(-0.9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46%), 현대차(-0.92%), 두산에너빌리티(-0.35%), 삼성바이오로직스(-1.57%), KB금융(-1.81%), 삼성생명(-2.73%), 신한지주(-1.2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60%), LG에너지솔루션(1.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0%), 삼성전기(5.44%), 삼성SDI(2.79%), 현대모비스(2.35%), 한화오션(3.20%), HD현대일렉트릭(2.2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조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과 발전기 설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 거래일 대비 11.28% 오른 6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J중공업(10.71%), HD한국조선해양(8.30%), 대한조선(5.89%), 삼성중공업(5.30%) 등도 동반 상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거래일 대비 12.21% 오른 102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가운데 10번째 '황제주'에 올랐다.
임정은·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부담이 일부 완화되며 숨고르기 흐름 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코스피가 6400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재차 경신한 점은 투자심리의 견조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조선·방산 등 수주 모멘텀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된 전력기기, AI 관련 부품주 강세가 이어지며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났다"며 "단기적으로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증시 모멘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p(0.18%) 오른 1181.12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제약(-2.61%), 통신(-4.53%), 종이·목재(-1.62%), 섬유·의류(-1.24%), 일반서비스(-1.29%) 등이 하락했다. 반면 화학(2.68%), 금융(2.26%), 전기·전자(1.07%), 의료·정밀기기(1.08%), 금속(1.3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비엠(-1.13%), 알테오젠(-2.44%), 레인보우로보틱스(-0.83%), 삼천당제약(-15.88%), 코오롱티슈진(-2.16%), 에이비엘바이오(-3.59%), HLB(-2.72%), 리가켐바이오(-2.99%), 원익IPS(-3.87%) 등이 하락했다. 반면 리노공업(1.60%), 주성엔지니어링(1.26%), 케어젠(3.24%), HPSP(3.00%)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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