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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 리스크 확산에 4월 제조업 경기전망 급랭…10개월만 기준선 밑

섬유도 107에서 77로 30포인트 하락했다. 반도체는 3월 178에서 4월 147로 31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웃돌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중동 리스크 확산에 4월 제조업 경기전망 급랭…10개월만 기준선 밑

산업연구원 제조업 업황 현황·전망 PSI 월별 추이. 자료=산업연구원

산업연구원의 제조업 관련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전망치가 중동 전쟁 여파로 하락하면서 국내 제조업 경기 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연구원은 9일부터 13일까지 업종별 전문가 132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88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전월 대비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100을 밑돌면 업황 악화 전망이 더 많다는 의미다.

4월 제조업 업황 전망치는 전월 117보다 29포인트 하락하며 10개월 만에 다시 기준선을 밑돌았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 전망은 3월 130에서 4월 91로 39포인트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내수 역시 125에서 98로 하락해 부진 전망이 확대됐다.

생산은 126에서 97로 낮아졌고 채산성은 112에서 88로 떨어졌다. 투자도 116에서 103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부문 충격이 가장 컸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라 원유 등 원재료 수입 차질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화학 업황 전망 지수는 121에서 53으로 68포인트 급락했다.

자동차는 122에서 70으로 52포인트 떨어졌고 기계는 106에서 69로 37포인트 하락했다. 철강은 133에서 100, 전자는 113에서 80으로 각각 33포인트 내렸다. 섬유도 107에서 77로 30포인트 하락했다.

반도체는 3월 178에서 4월 147로 31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웃돌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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