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서울파이낸스 조하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과 AI 스타트업 간 협업을 지원하는 ‘모두의 챌린지’ 사업을 통해 뷰티·플랫폼 분야 지원에 본격 나선다. K-뷰티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기부는 19일 화장품·플랫폼 분야 대기업과 혁신 AI 창업기업 간 협업 프로그램 공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챌린지’는 전략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선도기업 간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술실증(PoC)과 판로 개척 등을 연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뷰티 분야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등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AI 기반 제품·서비스 혁신과 고객 경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공모를 통해 뷰티 분야 스타트업 15개사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협업 자금이 지원되며, 화장품 기업의 성분·제형 데이터 등을 활용한 AI 솔루션 개발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해외 유통망과 마케팅 채널을 연계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플랫폼 분야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토스가 참여한다. 플랫폼 기업의 소상공인 관련 데이터와 서비스 기반에 스타트업의 AI 기술을 접목해 소상공인 맞춤형 경영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총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최대 1억원의 협업 자금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들은 소상공인 매출·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수요와 매출 예측, 마케팅·금융 지원 등 경영 전반에 활용 가능한 AI 솔루션 개발에 나서게 된다. 우수 성과물은 실제 플랫폼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다음달 8일까지 K-스타트업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시장 진입과 해외 진출을 위해 개방형 혁신은 필수적인 전략”이라며 “앞으로 바이오, 기후테크,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업 기반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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