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6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4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총 1조 6,903억 원 규모로 확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추경은 대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와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DX)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방점을 찍었다.
확정된 추경 예산안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중동 전쟁으로 직격탄을 맞은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4,622억 원이 투입된다. 물류비 지원 및 금융 지원 등을 통해 수출 공급망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혁신 분야에서는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을 위해 610억 원이 편성되었다. 이는 인력난과 생산성 저하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 제조업 현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 스마트공장 고도화 및 제조 공정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 일자리 지원과 스타트업 열풍 조성에는 가장 큰 규모인 6,719억 원이 배정되었다. 혁신 기술 기반의 창업을 활성화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민생 안정을 위해 4,952억 원을 지원하여 경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회 심의 과정에서는 침체된 지역 상권의 소비 진작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조되었다. 이에 중기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재원을 활용한 상품권 발행 규모와 시기에 대해 향후 재정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여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동 전쟁 등 대외적 요인으로 고군분투 중인 수출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이 시급하다”며 “이번 추경에 반영된 예산이 현장에 신속히 전달되어 지역 기업의 AI 전환과 청년들의 스타트업 도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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