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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주들 뿔났다” 삼성전자 성과급 40.5조 요구에 반발 예상

AI기업 이나 팹리스 를 인수할 수 있는 거액이다. 주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400만 주주에게 돌아갈 배당보다 7만여 명의 반도체(DS)부문 직원이 가져갈 성과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글러벌 AI...

“주주들 뿔났다” 삼성전자 성과급 40.5조 요구에 반발 예상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133조원, 영업이익 57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8.06%, 전분기 대비 41.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55.01%, 전분기 대비 185% 증가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2026.04.07 사진=한경 최혁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지만 초조의 성과급 요구안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최근 사측에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최대 300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을 대입하면 성과급 규모는 약 45조 원에 육박한다.

이는 지난해 주주 배당금(11.1조원)의 4배를 웃도는 수치며 연구개발(R&D) 투자비(37.7조원)마저 넘어서는 수준이다.

40조 원대 재원이면 글로벌 AI기업 이나 팹리스 를 인수할 수 있는 거액이다.

주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400만 주주에게 돌아갈 배당보다 7만여 명의 반도체(DS)부문 직원이 가져갈 성과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글러벌 AI전쟁 중인 시기에도 과도한 보상 요구가 차세대 설비 투자를 위축 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내부 형평성 논란도 과제다. 노조 가입자의 80%가 DS부문이라 이익 기여도가 낮은 가전.스마트폰(DX)부문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기때문이다.

한편 노조는 5월말 총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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