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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민의 삶을 정책으로 잇는 중구형 기본사회

돌봄 공백, 노인 고립, 골목상권 침체, 청년의 도전 여건처럼 주민 일상에서 출발한 정책 해법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정이 사업을 일방적으로 설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의 경험과 요구를 정책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시도다.

주민의 삶을 정책으로 잇는 중구형 기본사회

▲ 김정훈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전략기획분과위원장이 대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기본사회 전환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돌봄 공백, 노인 고립, 골목상권 침체, 청년의 도전 여건처럼 주민 일상에서 출발한 정책 해법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정이 사업을 일방적으로 설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의 경험과 요구를 정책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시도다.

대전시 중구는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과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사회 구현을 통한 주민주권도시 중구' 정책 역량강화 특강과 특별대담을 열었다.

행사는 전문가 강연 뒤 주민이 직접 질문하고 행정과 전문가가 답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김정훈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전략기획분과위원장은 기본사회 전환의 의미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사회가 갖춰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주민이 묻고 중구가 답하다' 대담에서는 김제선 중구청장과 김정훈 연구위원, 주민들이 참여해 6개 생활 의제를 살폈다. 노인의 고립과 일상 지원, 가족 간병 부담, 맞벌이 가정의 아이돌봄 문제, 원도심 골목상권의 지속성, 보행·주차 불편, 청년 문화·창업 환경 등이 논의 대상이다.

특히 복지와 돌봄, 상권 지원이 각각의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주민 생활권 안에서 연결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행정의 빈틈을 줄이기 위해 주민·민간·공공이 문제를 함께 찾고 해법을 만드는 협력 구조도 과제로 제시됐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기본사회가 주민 누구나 살던 동네에서 기본적 권리와 삶의 질을 누리도록 뒷받침하는 일이라고 짚었다. 주민이 제기한 생활의 고민을 구정에 녹여 중구형 기본사회 모형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뒤따른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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