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핀포인트 DB)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이 뚜렷하게 갈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특정 기술 산업군에는 매수세가 집중된 반면 일부 대표 성장주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시장 내 자금 이동이 두드러졌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9일부터 13일까지 한 주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기술, 디앤디파마텍, 로킷헬스케어, 쏠리드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순매수에 나섰다.
우리기술은 원자력 발전 제어 시스템과 산업용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다. 원전 계측제어 시스템과 플랜트 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원전 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원자력 발전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술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디앤디파마텍은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 연구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재생의학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피부 재생과 조직 재생 분야에서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재생의학 시장 성장과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쏠리드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종목이다. 이동통신 중계기와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국인은 다양한 기술 기업을 매수 상위 종목에 올렸다. 알지노믹스는 유전자 치료 기술 기반 바이오 기업이며 삼천당제약은 안과 치료제와 바이오 의약품 개발로 알려진 제약사다.
LS머트리얼즈는 첨단 소재와 에너지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오스코텍은 항암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리가켐바이오는 항암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며 에이치브이엠은 첨단 금속 소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파마리서치는 의료 미용과 재생의학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며 펩트론은 펩타이드 기반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케이엠더블유는 이동통신 장비 기업으로 글로벌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 속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한중엔시에스는 전자 부품과 에너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HLB는 항암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코스닥 대표 바이오 종목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티에스이는 반도체 검사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며 피에스케이홀딩스는 반도체 장비 관련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며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설치와 해양 에너지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셀바스AI는 음성 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업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부 대표 성장주에서는 차익 실현에 나섰다.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에코프로, 리노공업, 원익IPS, HPSP 등이 포함됐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꼽히지만 최근 주가 상승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 소켓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며 원익IPS는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반도체 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HPSP는 반도체 열처리 장비 기업이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 기술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RFHIC는 통신 반도체와 전력 증폭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또한 파두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기업이며 테크윙은 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서진시스템은 통신 장비와 전자 부품 제조 기업이며 에이비엘바이오는 항체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이며 고영은 반도체 검사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다. 이오테크닉스 역시 반도체 레이저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 설비 기업이며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패키징 기업이다. 알테오젠은 바이오 의약품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며 동진쎄미켐은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리브스메드는 의료기기 기업이며 대주전자재료는 2차전지 소재 기업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기술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 종목으로 투자 대상을 넓히는 동시에 일부 대형 성장주에서는 차익 실현에 나서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바이오와 인공지능, 로봇, 첨단 소재 등 미래 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러한 투자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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