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신 것처럼 최근 코스피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어디까지 오를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올해 7000선을 넘어 8000선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다만 지정학적 변수는 여전히 부담으로 꼽힙니다.
이한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이란 전쟁 종전 기대 속에 코스피가 6000선에 안착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을 넘어 7000선을 넘어설 수 있다는 낙관론까지 힘을 얻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모두 올해 안에 코스피가 7300에서 최대 7900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병연 / NH투자증권 연구원 : 주가가 급하게 오르니까 주가 목표치를 올려 잡기보다는 거꾸로 어닝(기업 실적)에 대한 추정치가 빠르게 올라가서 그것을 따라간 모습이죠.]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시각은 더 장밋빛입니다.
기업 이익의 구조적 성장과 밸류업 정책 효과를 근거로 8000에서 최대 8500까지 제시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변수입니다.
이에 코스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한국판 공포지수'인 VKOSPI가 최근 50선까지 치솟으면서, 상승장 속에서도 경계심이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연구원 : 중동 이슈가 장기화되는 그림으로 간다라고 하면 에너지 가격이 올라가 버리면 미국 장기 금리를 자극시키고 이 부분들이 IT 기업들 투심에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AI 거품론이 재차 불거질 경우 반도체 투톱이 직격탄을 맞아 금융시장이 흔들릴 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기업 실적 개선 기대와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변수 사이에서 코스피는 당분간 낙관과 경계가 교차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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