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872.34, 코스닥 1089.85로 마감…
장중 급등에 양쪽서 매수 사이드카 발동…
'100만닉스' 복귀…원·달러 1470.6원, 33.6원↓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 등이 표출돼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개방에 사실상 합의했다는 소식에 8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폭등했다.
장 초반 증시가 크게 오르며 양쪽 모두 장중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 일시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날 1500원대를 넘겼던 원·달러 환율은 33.6원 내린 1470.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지수 선물에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오후 들어 지수가 5919.60까지 치솟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조55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도 2조6445억원 규모로 전날(3704억원)에 이어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개인만 홀로 6조5313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종목 대부분인 784개가 상승 마감했고, 대우건설, GS건설등 6개 종목이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12.77% 급등하며 100만원대를 회복했고 삼성전자는 7.12% 뛴 2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는 15.83% 폭등했고 현대차(7.40%), 두산에너빌리티(6.64%), 기아(5.57%), 삼성바이오로직스(0.76%) 등도 상승했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3.45%, 0.61%씩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12포인트(5.12%) 오른 1089.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1080선을 넘긴 것은 지난 2월 6일(종가 1080.77)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코스닥 16개 종목이 상한가, 1429개가 상승 마감했고, 보합 및 하락한 종목은 총 306개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85억원, 2423억원씩 순매수했고, 개인은 581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1% 넘게 급등했고, 리노공업은 6%대 상승했다. 알테오젠(5.79%), 에코프로(5.73%), HLB(5.17%), 에코프로비엠(3.47%), 에이비엘바이오(2.99%), 코오롱티슈진(2.73%), 펩트론(2.16%) 등도 올랐다.
반면 삼천당제약은 6.55%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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