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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졸업하면 한화 입사…부산대 ‘계약학과’ 신설

지역 대학을 졸업해 지역 대기업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자치단체와 기업, 대학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졸업하면 한화 입사…부산대 ‘계약학과’ 신설

[앵커]

지역 대학을 졸업해 지역 대기업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자치단체와 기업, 대학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한화그룹이 지역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는데요.

부산대에는 졸업 이후, 한화에 취업하는 계약학과가 신설됩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항공기용 부품 등을 생산하는 한화 계열사 공장.

부산, 경남 시·도지사와 지역 국립대 총장, 한화그룹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행정구역과 대학의 경계를 넘는 지역 인재 양성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한화 측이 지난달 첨단산업 발전 국민 보고회에서 밝힌 55조 원 규모의 영남권 투자 계획의 후속 조치입니다.

[전재수/부산시장 :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공통의 사업들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면 청년들에게 더 큰 꿈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화그룹은 조선·해양과 항공우주, 인공지능 등 지역의 차세대 주력 산업을 이끌 인력을 지역 대학에서 확보합니다.

부산대에는 2028년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엔진 등 한화 계열사 3곳이 공동 운영하는 계약학과가 신설됩니다.

입학생들은 학자금과 생활 보조금을 받고 인턴 기회도 얻습니다.

졸업 이후엔 선발 절차를 거쳐 한화에 채용됩니다.

[최재원/부산대 총장 : "기업과 대학이 한 몸이 돼서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초격차 연구 개발을 통해서…."]

미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재직자 재교육 과정 개설도 추진합니다.

지자체와 기업, 대학의 밀착 행보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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