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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독일 테크텍스틸 2026서 ‘세일즈 외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용 소재 전시회 ‘테크텍스틸 2026’ 현장을 누비며... 열린 테크텍스틸 2026에 참가해 첨단 소재 기술과 미래 전략을 선보였다. 테크텍스틸은 자동차·방산...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독일 테크텍스틸 2026서 ‘세일즈 외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독일 테크텍스틸 2026서 ‘세일즈 외교’

‘HS효성 나이트’ 직접 주재…파트너십·브랜드 경험 동시 공략

탄소섬유·아라미드 등 첨단소재 총망라…미래 모빌리티 시장 겨냥

재활용 소재·순환 시스템 공개…ESG 기반 지속가능 전략 강조

2026년 04월 24일(금) 12:20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테크텍스틸 2026에서 ‘HS효성나이트’ 행사를 열고 참석자, 임직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S효성 제공>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용 소재 전시회 ‘테크텍스틸 2026’ 현장을 누비며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조 부회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주요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이른바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는 평가다.

24일 HS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21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테크텍스틸 2026에 참가해 첨단 소재 기술과 미래 전략을 선보였다.

테크텍스틸은 자동차·방산·항공우주·조선 등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소재를 다루는 세계 행사로 1986년 시작돼 격년으로 열린다. 올해는 49개국·1500여개 기업이 참여해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협력과 시장 확대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HS효성첨단소재는 2003년 이후 꾸준히 참가해 온 핵심 기업으로 이번 전시에서도 기존 고객사 유지와 신규 시장 발굴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했다.

이번 일정의 핵심은 조 부회장이 주관한 ‘HS효성 나이트’였다. 전시 둘째 날인 22일 열린 행사에는 세계 자동차 부품사와 산업 파트너, 외교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오토리브, ZF(ZF Friedrichshafen AG), 컨티넬탈 등 주요 고객사가 대거 참여해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참석자들과 소통하며 기술 협력과 공급망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여한 1500여개 기업 가운데 별도의 만찬 행사를 마련한 기업은 HS효성이 유일했다는 점에서 조 부회장의 ‘관계형 비즈니스 전략’이 부각됐다.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 체험 요소를 접목해 퓨전 국악 공연, 한복 체험, 불고기·김밥 등 ‘K-푸드’를 선보이며 파트너사에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조 부회장이 현장을 챙기며 네트워크를 재정비한 점은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시장에서 ‘관계 중심 경영’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에서 탄소섬유와 아라미드를 중심으로 한 ‘슈퍼섬유’부터 타이어코드, 에어백, 시트벨트 등 산업용 첨단 섬유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은 드론, 수소 저장용기 등 고강도·경량화가 필요한 미래 산업 적용 사례와 함께 소개됐다.

또 아라미드 브랜드 ‘알켁스’는 강철 대비 5배 이상의 강도와 500도의 고온을 버티는 내구성을 기반으로 방탄 장비, 5G 광케이블 보강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에서 ‘순환 경제’를 강조하며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활용한 타이어코드로 친환경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석유 기반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또 폐 안전벨트를 재생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순환 재생 시스템’ 등 지속 가능한 재활용 방안을 대거 선보이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클수록 ‘가치 또 같이’라는 기치 아래 파트너와의 신뢰가 더욱 중요하다”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기술을 넘어 정서적 교감까지 아우르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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