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이 9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및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기정예산 대비 383억원(2.3%) 늘어난 1조6925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편성했다.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은 9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및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예산 1조6542억원에서 383억원 늘어난 1조6925억원 규모로 추경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입 재원으로는 특별교부금 203억원, 2025년 지방교육세 정산분 90억원, 2025년 도세전입금 정산분 17억원, 보통교부금 12억원, 학교용지부담금 12억원 등이 반영됐다.
세출 예산을 보면 이번에 증액된 383억원의 절반이 넘는 205억원이 시설 사업비로 편성됐다.
고 교육감은 “내년 3월 개교하는 서빛중학교와 제주첨단초·중학교의 안정적인 개교를 위한 시설비로 125억원을 배정했고 학교 외단열 개선, 다목적체육관 수리, 내진 성능 평가 등에 47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또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전기요금 절감 및 기후생태 전환 교육과 연결하는 ‘햇빛이음학교’ 시범사업에 28억원을 배정했다.
교육사업비로는 158억9000만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인공지능(AI)디지털활용과학교육도구지원’ 16억원, ‘AI기반교수학습역량강화’ 12억원, ‘창의적SW교육지원’ 8억원, ‘취약계층대상AI활용지원’ 6억원, ‘학생맞춤형악기활용교육’ 6억원, ‘학교체육활동일상화’ 6억원, ‘특수교육복지 및 운영지원’ 5억원, ‘유보통합누리과정강화사업’ 5억원 등이다.
또 교육복지 예산에 17억원(늘봄학교 운영 10억원,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4억원, 다문화육 지원 1억8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고의숙 교육감은 “어려운 예산 여건이지만 아이 중심, 현장 중심 교육은 포기할 수 없기에 변화의 마중물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추경안을 시작으로 새로움이 꽃피는 제주교육의 봄날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4월 올해 1회 추경을 통해 본예산 대비 753억원(4.8%)을 증액 편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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