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해역 100조 원 풍력단지 개발 공약 내놔
이를 통해 매년 1조원 규모 기본소득 창출 로드맵 구상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위성곤 의원. /사진=위성곤 의원실.
위성곤 의원이 제주 해역에 100조 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투자를 이끌어내고, 이 단지가 대한민국의 첨단 산업을 이끄는 에너지원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도민들의 기본소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위성곤 의원은 2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0조 원 대의 '제주 해상풍력 수퍼그리드' 도입으로 도민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위 의원은 먼저 "지금 대한민국 경제의 주력은 반도체이고, 그 핵심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알이(RE)100을 위해 거대한 청정 전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반면, 제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풍황 자원을 갖고도 계통의 한계로 아까운 바람을 멈춰 세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위 의원은 그러면서 "제주 해역에 100조 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끌어내겠다"라며 "그 중 60조 원의 투자로 10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생산된 전력은 제주 계통에 부담을 주지 않는 독립 계통으로 설계해 용인 반도체 산단으로 직접 공급되게 할 것"이라며 "제주의 바람은 대한민국 첨단 산업을 돌리는 원천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 의원은 이어 "이 프로젝트의 주인은 제주도민"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약 4.2조 원의 매출을 창출하겠다. 이 중 최소 연간 1조 원 이상의 수익을 제주도와 도민의 몫으로 확실하게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 의원은 "이렇게 확보된 재원은 고스란히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편성돼 모든 도민에게 공평하게 지급될 것"이라며 "제주의 자산인 바람으로 발생한 이익을 도민 모두가 누리는 실질적인 경제 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 의원은 이외에도 이 프로젝트가 전쟁 등의 불안정한 대외 변수에 의한 에너지 가격 폭등에 흔들리지 않도록 만들어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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