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최근 삼성전자와 친환경 전력 사용실적 확인 및 에너지 분야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력거래소 제공
전력거래소가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반도체 공장의 친환경 전력 사용실적 확인에 나선다.
28일 전력거래소는 최근 삼성전자와 친환경 전력(CFE·Carbon-Free Electricity) 사용실적 확인 및 에너지 분야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자 국내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가운데 친환경 전력 비중을 확인해 해외 거래처의 증빙 요구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전력 인증 협력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전력 사용실적에 대한 증빙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전력 사용 특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려는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국내 반도체 공장의 친환경 전력 사용실적 증빙을 지속적으로 요청받아 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전력 사용실적을 기반으로 친환경 전력 사용 비중을 공공기관이 확인하는 첫 사례다.
수출기업 경쟁력 지원
전력거래소는 원자력과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전원의 전력거래 통계를 활용해 에너지원별 전력거래량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친환경 전력 사용실적을 산정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 시범 인증 결과를 토대로 친환경 전력 인증체계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참여 기업 확대 방안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시장에서 요구되는 친환경 전력 사용정보를 국내 기업이 보다 신뢰성 있게 확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첫걸음”이라며 “전력계통과 전력시장 운영기관으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한 인증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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