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AI 여파에 비용 부담 확대
미국 33개주 진출… 글로벌 매출 12.5% 성장
[화이트페이퍼=김혜인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환율과 원가 상승, 마케팅 비용 확대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지만 해외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BBQ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278억 원으로 전년 5061억 원보다 4.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90억 원으로 전년 857억 원 대비 19.4% 줄었다.
수익성 하락에는 비용 요인이 작용했다. BBQ 관계자는 "고환율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신선육 가격이 올랐지만, 본사가 가격 인상분을 최대한 감내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며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30주년을 맞아 추진한 FC바르셀로나 초청 이벤트 경기 등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것도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해외 부문은 외형 확대를 이어갔다. 글로벌 소비자 매출은 지난해 4500억원으로 전년 4000억원보다 1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미국 매출은 3400억원으로 전년 3000억원 대비 13.3% 늘었다. 앞서 BBQ는 지난해 유타, 오리건,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3개 주에 추가 진출해 현재 33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온두라스 등 중남미 지역에도 새롭게 진출했다.
한편 BBQ는 국내 수익성 부담 속에서도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