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시민사회컨퍼런스’ 열려…“더 넓게 연결하겠다”
활동가·전문가·시민 등 150여 명 참여
2026년 09월 14일(월) 19:25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시민사회의 역할과 연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제2회 시민사회컨퍼런스’가 10~11일 전일빌딩245 4층에서 열렸다. <사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사회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내건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남·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와 전문가, 행정,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이운기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와 박발진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비서관과 김명술 (사)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시민사회 연결과 참여(좌장 기우식), 민관거버넌스(좌장 김석), 활동가 안전망 및 지원체계(좌장 김대희) 등 3개 주 제별 세션이 동시에 진행됐으며 부대세션에서는 청년을 위한 ‘니모를 찾아서’와 마을공동체·시민사회 연대 활성화를 주제로 한 ‘씨실과 날실’ 프로그램이 열렸다.
첫날 김석 순천YMCA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열린 네트워크 프로그램 프로그램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참여해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시민사회가 느끼는 기대와 우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11일에는 전날 논의를 심화하는 2차 세션이 진행됐으며 폐막식에서는 세션별 좌장들이 이틀간의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폐막식에서는 공동선언문도 발표됐다. 선언문에서 참가자들은 “행정통합은 위로부터 이루어지는 제도적 과정이지만, 시민사회의 연결은 아래로부터 이루어지는 공감과 연대의 과정이어야 한다”고 밝히며 광주와 전남, 도시와 농촌, 지역과 세대, 크고 작은 단체의 경계를 넘어 “더 넓게 연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참가자들은 “오늘 완성된 하나의 답을 선언하지 않는다. 대신 함께 만들어갈 길을 선언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전남과 광주 시민사회가 계속 만나고 토론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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