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두려워 않는 청년이
대구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
사업단을 이끄는 정호영 사업단장은 AI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에 오랜 경험을 가진 연구자다.
정 사업단장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20년간 음성정보처리, 음성인식, 자동통역, 자율학습 AI 등의 연구를 총괄했다.
다음 모바일 음성검색 시스템을 비롯해 파인디지털 차량용 음성 길 안내, 현대·기아자동차 차량 탑재 음성인식 엔진, 대형 금융기관 상담실 음성녹취 분석 시스템 등 산업 현장의 상용화 과제에도 참여했다.
2019년 모교인 경북대 교수로 부임한 뒤에는 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교육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
정 사업단장은 2027년까지 인공지능 전문 연구인력과 산업 융합인력 등 총 2만명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 사업단장이 바라보는 목표는 단순한 인재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AI를 지역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고 지역 청년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정 사업단장은 “인공지능은 기술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분야”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대구 청년과 시민의 실천이 대구의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에서 기업으로 대학에서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AI 생태계. 경북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AI 인재 양성을 넘어 대구의 산업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한정웅기자 han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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