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수원 등 잇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만들 것
추미애·김동연·한준호 3파전…국힘 후보 ‘고심’
장동혁, 유정복 천원주택 성과 강조
인천시장, 유정복 vs 박찬대 대결…일찌감치 ‘공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각각 경기 수원과 인천을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6일 경기 수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국민의힘이 내홍으로 준비를 아직 못하는 사이 민주당은 착착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축소판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한국의 문제들이 응축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10일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과시켜서 추경에 담긴 민생 지원금이 지급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여력도 생기고 내수도 돌아 팍팍한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한 원내대표는 “수원과 용인~평택을 잇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결형 생태계로 완성되도록 당 차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GTX A·B·C 노선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출퇴근 30분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다. 1기 신도시 등 노후 지역 재정비 사업도 발걸음을 뗐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뒤 추미애·김동연·한준호 경기지사 예비후보들과 수원 팔달구 못골종합시장을 방문해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7일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을 시 15~17일 결선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에선 공천관리위원회가 추가 후보 등록을 고심하는 가운데 양향자·함진규 예비후보가 경선을 신청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인천에서 첫 지역 현장 최고위를 열었다. 장동혁 대표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천원(1000원) 주택’ 정책을 내세웠다.
장동혁 대표는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최고위를 통해 “인천이 인구 위기 반전을 이룬 토대는 바로 천원 주택”이라며 “하루 1000원, 월 3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무주택 청년들의 짐을 덜어준 결과 청년 세대가 인천으로 모이고 아이들 울음소리가 커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시장 관련) 4년 전 인천은 채무비율 39.9%로 사실상 파산 상태였다”라며 “지금은 12.4%의 ‘재정 최우수 지자체’가 됐다. 재정 안정까지 이뤄낸 최고의 모범 시정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인천 지역 공약으로 △인천 자유구역 확대 △접경지역 규제 완화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GTX-D 노선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포함 △9호선 직결·5호선 연장 등 핵심 인프라 조기 구축 등을 발표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재보궐 선거가 예정돼있는 데 대해서는 “어려운 지역이지만 어떻게 의미 있는 싸움을 할지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최고위 직후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인천 ‘천원주택’ 현장을 방문해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선에서 유정복 현 시장을 인천시장으로 단수공천했다. 유 시장은 함께 단수공천된 박찬대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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