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영월 방문 의료현황 점검
▲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22일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을 방문, 강원영서 권역응급 의료센터, 외상센터를 둘러보며 응급 의료 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원주와 영월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 맞춤형 응급의료 이송체계와 통합돌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22일 오전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열린 '강원도 이송지침 간담회'에 참석해 응급의료 현황과 개선 방향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강원소방본부 관계자와 주요 병원 인사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응급의료체계의 핵심은 환자가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역 간 이동거리가 길고 의료 인프라가 제한적인 강원도일수록 효율적인 이송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응급의료기관과 119 구급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이송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중증환자 대응 역량 중심으로 응급의료기관 지정 기준을 개편하고,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재정 지원과 제도 개선을 병행 추진 중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해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 장관은 간담회 이후 강원 영서권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외상센터를 찾아 현장 점검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에는 영월군을 방문해 '의료·요양 통합돌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농촌지역 의료 접근성 개선, 민·관 협력체계 구축, 지역 특화사업 확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장에서는 식사 지원, AI 안부 확인 서비스,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통합돌봄 사례가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방문진료 차량 지원, 비대면 진료 활성화, 재택의료센터 확대, 보건진료소 기능 강화 등을 건의했다.
정 장관은 "오랜 준비 끝에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이 본격 시행됐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 정착과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화율이 높은 영월은 인구소멸 위기와 의료 취약 문제가 겹친 지역"이라며 "예산과 의료 인력, 서비스 기반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이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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