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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원오 "실패도 경력 되는 서울 만들겠다"…청년 창업 지원 공약 발표

또 스타트업 종사자와 프리랜서, 특수고용직 등도 아플 때 병원에 갈 수 있도록 건강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도전한 시간도 경력이 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창업 운동장을 만들겠다"며...

정원오 "실패도 경력 되는 서울 만들겠다"…청년 창업 지원 공약 발표

‘청년 창업 경력제’ 도입 제안

1천억원 펀드·생활 지원·공공입찰 확대 추진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사진=정영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청년 창업 실패 경험도 자산으로 인정하는 ‘청년 창업 경력제’ 도입을 제안하며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 후보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경희대 캠퍼스타운에서 청년 창업가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서울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나설 수 있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정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청년 창업가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공공 입찰 진입 장벽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아직 실패를 단순한 실패로만 본다”며 “실패한 경험도 다음 도전자를 위한 자산이자 경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창업 실패 사례와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후속 창업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 창업 경력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성공 사례뿐 아니라 실패 사례도 서울의 자산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기업의 공공시장 진입 기회 확대도 추진한다. 정 후보는 여성기업·사회적기업·장애인기업 우대 제도처럼 청년 기업에 대한 공공 입찰 우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창업 교육과 인프라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창업은 아이디어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법률, 회계, 노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서울 창업캠퍼스를 통해 실무 교육과 전문가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들이 생계 부담 없이 창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생활비와 숙소,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공약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초기 창업 자금 지원과 1천억원 규모의 청년 창업 펀드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소셜벤처와 창조산업 육성 방안도 내놨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지역 내 소셜벤처가 크게 늘어난 사례를 언급하며 “서울 전역에 소셜벤처 붐을 만들고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스타트업 종사자와 프리랜서, 특수고용직 등도 아플 때 병원에 갈 수 있도록 건강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도전한 시간도 경력이 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창업 운동장을 만들겠다”며 “청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정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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