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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신아 카카오 대표 재선임…'연 매출 10% 성장' 가속페달

카카오가 정신아 대표 체제를 2년 더 연장하며 'AI와 카카오톡'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사상 첫 매출 8조 원 돌파를 이끈 정 대표는 오는 2026년 연결 매출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내걸고 기업...

정신아 카카오 대표 재선임…'연 매출 10% 성장' 가속페달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카카오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카카오가 정신아 대표 체제를 2년 더 연장하며 ‘AI와 카카오톡’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사상 첫 매출 8조 원 돌파를 이끈 정 대표는 오는 2026년 연결 매출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내걸고 기업 가치 제고에 나선다.

카카오는 26일 제주도 본사에서 열린 제31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정신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2024년 취임한 정 대표의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로 늘어났다. 정 대표는 지난 임기 동안 그룹 구조 재편과 거버넌스 정비를 통해 경영 내실을 다져왔다. 그 결과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8조 원 돌파와 역대 최고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재무적 성과를 거두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는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경영 기조를 AI와 카카오톡 중심으로 전격 전환한다. 먼저 지난해 선보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 등을 기반으로 올해 연말까지 ‘PlayMCP’와 ‘AI 에이전트 빌더’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외부 파트너들을 카카오 AI 생태계로 연결하고, 이용자의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전문 에이전트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AI 서비스 도입 후 반등하기 시작한 카카오톡 체류시간을 현재보다 20% 더 늘리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체류시간 증대를 통해 톡비즈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파격적인 환원책도 통과됐다. 카카오는 주식발행초과금 1000억원을 감액해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하고, 올해 배당금 총액을 전년 대비 10%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 이상을 소각해 주당 가치를 높인다. 이사회의 전문성도 보강됐다. 차경진 한양대 교수가 재선임된 데 이어 김영준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되며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의 6인 체제를 완성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026년 연결 매출 10%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단기적 실적 개선뿐 아니라 주주들이 기대하는 성장 잠재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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