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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의 쌈짓돈" "성장 동력"…미래대응기금 놓고 '충돌'

기획예산처 국정감사에서는 미래대응기금을 두고 여야가 또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국회의 감시망을 우회하는 이재명 정부의 쌈짓돈에 불과하다며 기금 철회를 요구하자, 정부와 민주당은 성장 동력을 위한 기금에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부의 쌈짓돈" "성장 동력"…미래대응기금 놓고 '충돌'

"정부의 쌈짓돈" "성장 동력"…미래대응기금 놓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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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8 20:44

2026.10.0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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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획예산처 국정감사에서는 미래대응기금을 두고 여야가 또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국회의 감시망을 우회하는 이재명 정부의 쌈짓돈에 불과하다며 기금 철회를 요구하자, 정부와 민주당은 성장 동력을 위한 기금에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8일) 오전 기획예산처 국정감사.

국민의힘 의원들이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 편성을 철회하라며 피켓을 내걸자 민주당 소속인 조승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 제지에 나섰고,

[조승래/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 : 아니 양해도 없이 합의도 없이 이 패널을 게시하는 행위는 가능한 일입니까? 떼주세요, 그러니까.]

여야 모두 퇴장한 뒤 재입장하는 파행을 겪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금 운용 방식에 대해 정부 지출 재량이 대폭 확대돼 마음대로 쓰는 쌈짓돈이나 다름없다고 날을 세웠고,

[임이자/국민의힘 의원 : 국회의 감시망을 우회하는 편법 이체 통장이다. 더 나아가서 미래 세대의 명의를 도용하는 마이너스 통장이다.]

[박홍근/기획예산처 장관 : 그렇게 정치 공세 한다고 해서 사실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임이자/국민의힘 의원 : 마음대로 정부가 주는 쌈짓돈 아니에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여당은 향후 세수 부족과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것이라고 엄호에 나섰습니다.

[문진석/민주당 의원 : 미래 성장 동력을 담보하기 위한 하나의 기금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그런 거죠.]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청와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지시한 거 아니냐는 야당의 추궁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외화 유출 등을 고려한 금융위원회의 결정이었다고 답했습니다.

[박준태/국민의힘 의원 : '단종레(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이거 청와대 지시에 의한 것이지요?]

[이억원/금융위원장 :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들이 누차 말씀드리지만 저희들이 여러 의견 들었고.]

여당 의원들은 청와대 결정설은 '음모론'이라며 정쟁에 불과하다고 맞섰는데, 야당은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한 핵심 증인 채택이 무산돼 맹탕 국감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김용우,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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