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번째)을 포함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진=국정근 기자
정부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를 열어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섰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백승보 조달청 청장은 29일 서울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 행사에서 스타트업 실증·구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 장관은 "혁신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며 "경찰청·육군본부·국가유산청·해양경찰청·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등 정부기관 5개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모두의챌린지 AX·방산'에 이어 열린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한 장관은 "스타트업 연구 개발 성과가 혁신 제품 지정, 실증까지 이어지도록 정부가 전주기에 걸쳐 참여할 것"이라며 "연내 B2B·B2C 등 민간 영역 진출까지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혁신 스타트업 '에프알티로보틱스'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정근 기자
백승보 조달청 청장은 로봇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게임체인저가 됐다"며 "피지컬AI가 인간과 유사한 휴머노이드 형태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국내 1500여 개 로봇기업 중 정부 지원이 155억원에 그치는 현황을 지적했다. 국가 전체 예산 150조원 대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조달청은 로봇 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 청장은 "현재 1조5000억원 규모인 조달청의 로봇기업 투자재원을 2030년까지 3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승보 조달청 청장이 '정부 첫 실증 구매 프로젝트'에 연사로 참여했다. /사진=국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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