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스프린트 사업 부처별 지원 분야·과제 리스트. [자료: 정부]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정부가 산업과 일상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해 11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 스프린트)'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
18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제조, 농·축·어업, 국토·교통 등 생활·산업과 밀접한 분야에서 1~2년 내 시장 출시가 가능한 AI 기반 제품·서비스의 상용화 촉진에 초점을 맞췄다.
그간 AI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비해 실제 산업과 일상 현장의 AX 확산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신속한 AX 지원을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고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기획처와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1개 부처 간 협의체를 구성해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사업은 ▲제조 ▲농·축·어업 ▲국토·교통 ▲보건·복지·환경 ▲생활·보안·방산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10개 부처는 총 246개 AI 제품의 개발과 출시를 지원한다. 올해 AX 예산 2조4000억원 가운데 단일 프로젝트로는 가장 큰 규모인 6135억원을 투입한다. 제품 개발과 출시 비용 지원을 위한 출연·보조금 4735억원과 함께 1400억원 규모의 융자도 제공한다. 정부는 2027년에도 1405억원의 계속사업비를 지원해 2026~2027년 동안 총 75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또는 개별 기업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AI 모델 개발, 실증 및 양산체계 구축, 인증·지식재산권 획득 등을 위한 비용을 기업 수요에 맞게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제품에 대해서는 해외 전시회 공동관 운영, 공공 조달 연계, 규제 개선 등 후속 지원도 병행한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정부의 마중물 투자가 AI 응용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촉진해 일상과 산업현장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AX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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