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특화 코칭멘토 인증제 ‘KVMCC’ 내달 10일까지 접수
창업가 스스로 답 찾도록 돕는 ‘성장 파트너’ 육성
KVMCC 로고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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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가 벤처·스타트업 특화 코칭멘토 양성 프로그램인 ‘KVMCC(K-Venture Mentor-Coach Certification)’ 2기 인증과정 모집에 나선다. 단순 자문 중심 멘토링을 넘어 창업가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코칭형 멘토’ 육성이 목표다.
벤처기업협회는 KVMCC 2기 인증과정 참가자를 오는 6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KVMCC는 벤처기업협회와 한국코치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공동 설계한 벤처 특화 코칭멘토 인증 체계다. 코칭 역량과 벤처 현장 경험을 함께 갖춘 전문가를 양성해 스타트업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해답을 제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창업가가 스스로 방향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장 파트너’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역시 선배 창업자와 전문가 멘토단을 핵심 축으로 운영 중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MIT Venture Mentoring Service, SkyDeck, SCORE 등 검증된 멘토 커뮤니티가 창업 생태계 기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KVMCC를 통해 국내에서도 지속 가능한 멘토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개강한 1기 과정에서는 총 25명의 정식 벤처코칭멘토(VMC)가 배출됐다. 이번 2기 과정은 약 50명 규모로 확대 운영된다.
1기 참여자들은 평균 20~30년 이상의 산업 현장 경험과 함께 KPC, ICF(PCC·MCC) 등 전문 코칭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대기업·중견기업 임원과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VC) 투자심사역, 금융기관 출신, 창업 경험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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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1기 인증자들이 공통적으로 ‘언러닝(Unlearning)’ 경험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처럼 정답을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창업가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돕는 역할로 전환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벤처 생태계 안에서 자생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2기 과정은 서류심사를 통해 약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 뒤 필기·실기·면접 등 3단계 인증 심사를 거쳐 최종 25명 내외의 벤처코칭멘토를 배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KAC 이상 전문코치 △산업 분야 15년 이상 경력 전문가 △창업·벤처투자 유경험자 가운데 하나 이상 충족하면 된다. 교육은 오는 내달 16일부터 18일, 23일까지 총 3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인증자들은 향후 별도 ‘KVMCC 클럽’을 통해 사례 공유와 슈퍼비전, 협업 프로젝트 등 커뮤니티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협회는 오는 9월 공식 멘토단을 출범시키고 벤처·스타트업 대상 활동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인배 벤처기업협회 부문장은 “벤처·스타트업에게 멘토링은 단순 자문을 넘어 기업가와 정서적·전략적 무게를 함께 나누는 신뢰의 파트너십”이라며 “1기가 제도의 가능성을 확인한 단계였다면 2기는 멘토링 표준을 현장에 확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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