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정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근대 철도 도입부터 해방 이후까지 용산의 변화 고찰
정재정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용산특강’ 제37강에서 ‘철도와 용산’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지난 2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에서 진행된 ‘용산특강’ 제37강은 정재정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철도와 용산’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용산 일대의 지리적 환경부터 철도시설의 형성과 확대, 해방 이후의 모습까지 시대별 자료를 통해 철도와 용산의 관계를 살펴봤다.
정 명예교수는 먼저 한강의 물길과 주요 나루를 중심으로 한 용산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어 1900년 한강철교와 1906년 용산정차장·용산역 등 관련 자료를 통해 20세기 초 용산에 철도시설이 자리잡아 가는 모습을 살펴봤다.
이어 1904년 철도와 일본군의 관계를 비롯해 1900년대 이후 용산에 조성된 철도관사와 철도공장, 용산 일대 철도망 등을 설명했다. 또한 동북아의 주요 교통로와 한반도의 철도·항로, 국제열차와 승차권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당시 한반도의 철도망이 동북아 지역과 연결된 모습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1946년 용산역을 출발한 첫 국산 열차와 ‘조선해방자호’ 등 해방 이후 철도 관련 자료를 소개하며 해방 전후 용산과 철도의 모습을 짚고 당시 지도와 사진, 승차권 등 시대별 자료를 통해 철도를 중심으로 변화해 온 용산의 모습을 소개했다.
전쟁기념관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용산특강’을 통해 역사·안보·문화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대중과 다양한 지식과 관점을 공유하고 있다. 자세한 강연 일정 및 내용은 전쟁기념관 누리집(www.warmem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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