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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쟁發 인플레 압력…긴축 시계 빨라지나, 美 연말 인상 확률 52.1%

외국인 매도세 영향으로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은 48.9%로 낮아지며 2013년 10월 1일(48.87%)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ING는 “성장 하방 리스크와 물가 상승 압력이 동시에 커지면서 한국은행이...

전쟁發 인플레 압력…긴축 시계 빨라지나, 美 연말 인상 확률 52.1%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59포인트(p)(0.40%) 내린 5438.87, 코스닥은 4.87p(0.43%) 오른 1141.51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7원 오른 150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3.27/뉴스1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글로벌 국채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고유가발 물가 상승 압력에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시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반영됐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연 4.41%를 기록했다. 중동사태 직전인 지난달 27일(연 3.95%)과 비교하면 한 달 새 0.5%포인트 가까이 급등(국채값 하락)한 것이다. 이날 2년 만기 국채금리도 연 4% 선까지 올라 기준금리 상단(3.75%)을 훌쩍 웃돌았다. 시장이 인하 기대를 접고 ‘고금리 장기화’를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유럽 국채금리도 크게 들썩였다. 이날 독일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연 3.07%로 전날보다 0.12%포인트 올랐다. 영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0.14%포인트 오른 연 4.97%를 나타냈다. 특히 영국 10년 만기 국채는 이달 23일 연 5.05%까지 치솟으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른 것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속에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미국ㆍ이란 전쟁의 조기 종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국제유가 급등이 방아쇠로 작용했다. 26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5.7% 오른 배럴당 108.01달러에 거래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4.6% 상승한 94.48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 사이 각각 49%, 4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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