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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쟁 확전·장기화 공포에 코스피 급락 美금리 불안까지…SK하이닉스 7%...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6.57%), SK하이닉스(-7.35%), 현대차(-6.19%), LG에너지솔루션(-5.19%), SK스퀘어(-8.39%), 삼성바이오로직스(-4.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8%), 두산에너빌리티(-8.12%), 기아(-4.04...

전쟁 확전·장기화 공포에 코스피 급락 美금리 불안까지…SK하이닉스 7%...

장 마감 기준 원달러 환율 1517.3…전장 대비 16.7원↑

23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75.45포인트(6.49%) 급락한 5405.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3일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6% 넘게 급락하며 5400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5.45포인트(6.49%) 급락한 5405.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5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하락세가 거세지면서 오전 9시 18분 23초께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6754억원, 3조815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7조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분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7원 급등한 1517.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장보다 4.3원 오른 1504.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0.97%, 1.51% 내렸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1% 떨어졌다.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45%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축소와 중동 전쟁 확전·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회피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48시간 이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하겠다고 압박했다.

국내 증시도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하방 압력을 받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증시에 상징성이 높은 미국 증시가 장기 추세 이탈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국내 증시도 그 외부 충격에 저항력을 갖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주 국내 증시의 고유 이벤트가 부재한 만큼 이번주에도 전쟁, 매크로 등 외생 변수에 대한 주가 민감도를 높게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6.57%), SK하이닉스(-7.35%), 현대차(-6.19%), LG에너지솔루션(-5.19%), SK스퀘어(-8.39%), 삼성바이오로직스(-4.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8%), 두산에너빌리티(-8.12%), 기아(-4.04%), KB금융(-6.38%), HD현대중공업(-10.20%), 삼성물산(-7.73%), 셀트리온(-6.78%), 삼성생명(-6.05%) 등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8.23%), 의료정밀(-8.19%), 금융업(-7.12%), 전기가스업(-6.79%), 전기·전자(-6.70%), 기계(-6.54%), 건설업(-6.33%), 운수창고(-6.28%), 운수장비(-6.14%), 화학(-6.05%), 의약품(-5.71%), 유통업(-5.65%)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3포인트(5.56%) 급락한 1096.89에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1.66포인트(2.73%) 내린 1129.86으로 개장해 하락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94억원, 2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46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7.49%), 알테오젠(-6.51%), 에코프로비엠(-6.67%), 레인보우로보틱스(-9.86%), 에이비엘바이오(-11.39%), 리노공업(-5.01%), 코오롱티슈진(-8.25%), 리가켐바이오(-10.00%)가 하락했으며 삼천당제약(3.75%)은 상승했다. 펩트론은 보합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7조818억원, 10조983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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