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관련 조사를 마치고 석방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30) 씨가 자신이 연재한 AI 웹툰 '몽글툰'의 조회수가 6780만회에 달한다고 밝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5·18 민주화운동과 개인사를 담은 자전적 서사에 많은 공감이 이어졌다고 했다.
23일 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몇 달, 몽글툰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은혜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 잃지 않고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조회수 6780만회를 언급하며 "처음 이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놓을 때만 해도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큰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조회수를 보면 너무 현실감이 없다. 제 힘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던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제 만화가 여러분의 하루에 작은 따뜻함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몽글툰은 전 씨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AI 웹툰이다. 주인공인 하얀 양 '몽글이'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를 접한 뒤 혼란과 죄책감에 빠지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품에는 어린 시절 가정 불화와 해체, 유학 시절 겪은 폭력 등 무거운 서사가 담겼다. 몽글이는 아버지의 외도, 어머니의 암 투병, 조부로부터의 학대 등을 겪는 인물로 묘사된다.
전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씨의 아들이다. 그는 2023년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두환 일가의 비리 의혹을 폭로하고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사죄해 주목받았다. 같은 해 9월에는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해 기소됐으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4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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