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여건 악화 속 선제 대응 전략 가동...부처 반영률 극대화 ‘총력전’
전북특별자치도가 대외 재정여건 악화 속에서도 국가예산 1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선제 대응에 본격 나섰다.
도는 25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7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3차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무지출 확대와 민생지원 수요 증가, 통합지자체 중심 재정 인센티브 집중 등으로 전북의 국비 확보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 공유됐다.
이에 따라 도는 선제적 사업 발굴과 논리 보강을 통한 ‘공세적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전북연구원과 14개 시군이 참여해 7개월간 총 507건, 6927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산업·경제 분야를 비롯해 농생명, 문화·관광, 새만금, SOC, 환경·안전·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미래 성장동력과 민생 체감 사업을 고루 담았다.
특히 농업 AI로봇 랩팩토리, 피지컬 AI 기반 제조 플랫폼, 대용량 수전해 자동차 평가센터 등 첨단 산업 기반 구축과 함께 푸드테크·동물헬스케어 등 농생명 산업 고도화 사업이 포함됐다.
새만금 조력발전, 전라선 고속화, BRT 구축 등 대형 인프라 사업도 발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향후 타운홀 미팅 후속사업과 현대차 투자 연계 사업 등을 추가 반영해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의 분수령인 5월 말까지 국정과제 연계 논리를 정교화해 부처안 반영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예산 한도 등을 이유로 난색이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국가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제고에 필수적인 사업임을 입증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0대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부처 사전 설명에 나서고, ‘국가예산 확보 일일보고’ 체계를 가동해 대응력을 높인다.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의 보완 요구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논리 개발과 설득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변화된 여건 속에서도 전북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와 시군, 정치권이 원팀으로 협력해 11조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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