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규직으로 채용된 국금필(왼쪽), 이효주 석사 졸업생. 사진제공=전북대
[한국대학신문 박인규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운영 중인 산학연 융합 교육과정을 통해 참여 인턴 전원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대는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학과장 이승희)가 기업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원생 전원이 정규직 채용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지·산·학·연 협력 교육 모델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대학은 국립대 최초로 도입한 ‘학연교수제’를 중심으로 현장형 연구·교육 체계를 구축해왔다.
채용 성과는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가 에너테크인터네셔널과 공동 운영한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나왔다. 참여 학생들은 배터리 분야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장 적응력과 기술 역량을 인정받아 2명 모두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졌다.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일환으로 출범한 교육 모델이다. 대학과 출연연, 기업을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실무형 연구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형 워털루 코업(Co-Operative Education)’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기 중에는 대학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방학 기간에는 기업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구조다.
학생들은 인턴십 과정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와 실리콘 음극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분야 실무를 경험했다. 기업 현장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실제 산업 공정과 연구 환경을 익히며 높은 직무 수행 역량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이차전지 산업이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부상하면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도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은 지방대학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JBNU-KIST 산학연융합학과는 비나텍과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에너테크인터네셔널 등 지역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해왔다.
이승희 산학연융합학과장은 교육과 취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학연 협력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연교수제를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 지역 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대학과 출연연, 기업이 연결된 산학연 협력 체계가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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